생활경제 식품

마닐라서도 파리바게뜨 빵 먹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8:17

수정 2024.04.19 14:10

현지 식재료 우베 넣은 제품 선봬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 '몰 오브 아시아점'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 '몰 오브 아시아점'


SPC그룹이 필리핀 마닐라에 파리바게뜨 1호점 '몰 오브 아시아점'(사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파리바게뜨 1호점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지역의 유력 기업인 '버자야 푸드'가 필리핀에 설립한 '파리바게뜨 필리핀'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8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픈하게 됐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11번째 진출국인 필리핀은 인구 1억 2000만명의 아세안 대표 국가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진출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 '몰 오브 아시아점'은 필리핀 최대 규모이자, 수도 마닐라를 대표하는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유럽풍 베이커리 콘셉트로 목재 소재를 적극 활용해,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대표 식재료인 '우베(보라색 고구마)'를 접목시킨 제품들과,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버터 크림, 설탕과 치즈를 빵 위에 듬뿍 얹은 디저트)'를 재해석한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 등을 필리핀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