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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신성우, 돋보기안경 쓰고 22개월 아들 육아…"안 보여" [RE:TV]

뉴스1

입력 2024.04.19 05:30

수정 2024.04.19 05:30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58세' 신성우가 독박 육아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가수 신성우가 올해 8세인 첫째 아들 태오, 생후 22개월 된 둘째 아들 환준이와의 일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외출한 뒤 홀로 아이들을 돌봤다. 환준이가 칭얼댔고 열심히 달랬다. 이후에는 기저귀가 감쪽같이 사라져 당황했다.
어쩔 수 없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봐야 했다. 환준이는 말문이 트일 시기가 됐다고. 신성우가 늦둥이 아들과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환준이가 발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발톱이 신경 쓰였던 것. 신성우가 돋보기안경을 쓰고 조심스럽게 발톱을 깎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안재욱이 "(신성우의) 수염 때문에 할머니 같은 느낌도 나고"라며 농을 던졌다. 가수 김원준까지 "손주 보는 것 같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샀다.

특히 MC 김구라가 신성우를 향해 "돋보기안경을 안 쓰면 안 보이는 거냐?"라면서 깜짝 놀라 물었다. 신성우는 "네"라더니 "진짜 안 보인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에는 환준이가 아빠에게 자꾸만 "안아!"라고 외쳤다. 신성우는 육아로 인해 이미 지친 모습이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힘들다. 주위에 벌써 할아버지가 된 친구들도 있다.
얼마 전에 할아버지가 돼서 '축하한다' 했었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끝나지 않는 '안아 지옥' 속에 신성우의 체력이 고갈되면서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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