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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지원금 제안에 與 전향적 말씀 환영...정부, 적극 검토해 주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9 09:17

수정 2024.04.19 09:17

정부여당에 '1인당 25만원' 수용 거듭 촉구 "尹, 총선에 담긴 민심 받들어 적극 나서주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전향적인 말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정부여당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한 재원 마련 대책이나 이런 걸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실현 가능한 얘기인지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다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쳐서 환율이 치솟고 국제유가마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 대표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민생 회복 조치를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께서도 이런 어려운 서민의 삶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하신 만큼 총선에 담긴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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