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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원·녹지에 맨발길 32개소로 확대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1 03:00

수정 2024.04.21 03:00

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공원·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길 32개소를 조성한다. 사진은 영종 씨사이드파크 흙길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공원·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길 32개소를 조성한다. 사진은 영종 씨사이드파크 흙길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공원·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길 32개소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맨발길은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원 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공원에 조성된 맨발 공원은 연수구 승기공원과 동춘공원 내 황톳길 등 8개소다.

시는 올해 24개소를 새로 조성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원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새로 조성한 인천대공원 황톳길은 그늘막을 설치해 기존 맨발길과 차별화하고 세족 시설과 안전 펜스, 신발장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호수를 전망하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어 건강 증진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공원 내 맨발길을 비롯해 꽃길, 건강길, 숲길, 자연을 이용한 유아숲체험원, 숲 해설, 축제, 음악행사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공원시설을 많이 설치해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수도권 최고의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공원·녹지에 맨발길 32개소로 확대 조성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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