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양이 군대에서 이발병이 된 이유를 고백했다.
19일 오후 공개된 대성의 유튜브 콘텐츠 '집(밖으로 나온)대성'에서는 빅뱅 태양이 출연한 가운데 팀 동료 대성으로부터 "형이 엘리트 이발병이었잖아"라는 얘기를 들었다.
태양이 "난 진짜 잘했지"라며 스스로 인정해 웃음을 샀다. 이어 이발병이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군대에서) 너무 심심한 거야. 부대에 게임도 없고, PX도 일주일에 두 번 열어주는 거야"라더니 "뭔가 창작은 하고 싶은데 (할 게 없더라)"라고 속내를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대성이 "왜 남의 머리로 창작하는 거냐?"라며 배꼽을 잡았다.
태양은 "잘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애들이 너무 솜씨가 없어. 내가 조금만 배우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르쳐 달라고 했다. 심지어 이발병을 안 달았는데 그냥 하기 시작한 거야"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아울러 "내가 배우고 있으니까 '어? 태양한테 머리 한번 잘라볼까?' 하는 거다. 나한테 오라고 해서 잘라주기 시작하면서 이발병을 달았다"라며 "우리가 5군단이었는데 5군단에 'V'가 그려져 있다. 나름대로 시그니처를 넣고 싶어서 애들 머리 뒤를 'V' 컷으로 했다. 나중에 대대장님이 보더니 '애들 머리가 왜 다 저런 거야!' 했었다"라고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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