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서정희가 연인 김태현이 힘이 되었던 순간을 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2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이용식, 이수민, 원혁, 서정희, 김태현, 송지은, 박위, 김혜선, 스테판, 배혜지, 조항리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준현은 서정희의 남자친구, 김태현에게 "서정희가 가장 예뻐보이는 순간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현은 "가장 예뻐보이는 순간은 없다, 항상 예쁘다"라며 "매일 매일 매력이 바뀐다"라고 답해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는 "(내가) 6살 어리지만 앞으로 60년 함께, 평생을 친구같은 연인으로 살아가기로 마음 먹고 있다"며 서정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김태현이 암 투병 때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서정희는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머리가 빠지자, 김태현이 머리를 직접 잘라주겠다고 하며 자신의 머리를 먼저 밀었다고 전하며 "그 감동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해 출연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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