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연출가 손남목이 최영완이 일방적으로 파혼을 요구했던 사연에 대해 얘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손남목이 아내 최영완의 감정적인 결정으로 결혼식 10일 전 결혼이 취소될 뻔한 사연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손남목은 "최영완의 만행을 고발한다"라며 "때는 이제 결혼 약속하고 청첩장을 다 뿌리고 예식장과 예물의 준비가 다 끝난 상황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결혼식 10일 정도 남은 시점에 아내가 갑자기 결혼식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손남목은 "물어보니 그날도 혼자 술을 먹고 술에 취해서 생각해 보니 이 나이에 결혼하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더라"라며 "그래서 갑자기 예약해 둔 것을 모두 취소를 한 거다"라고 말했다.
손남목은 "저랑 상의 없이 다 취소한 거다"라며 "그래서도 저도 못 참고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싶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손남목은 "이미 모두에게 청첩장은 날아갔던 상황이었고, 파혼과 수습 사이에서 고민을 엄청하다 결혼을 다시 하기로 했는데 10일 만에 다시 일정을 잡아야 했다"라며 "근데 예식장이 없어, 공사를 금방 끝내고 가오픈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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