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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현대백화점 "포장 비닐 순환경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1 13:34

수정 2024.04.21 13:34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제공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000t이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여기서 나온 친환경 소재는 새 비닐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 순환경제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과의 폐비닐 재활용 협력으로 안정적인 열분해유 원료 확보와 친환경 소재 생산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은 폐비닐 재활용이 가능하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폐비닐 수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겠다"면서 "폐타이어, 폐식용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전사 역량을 투입해 순환경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도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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