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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김수현, 생이별에 최고 시청률 26%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07:53

수정 2024.04.22 09:25

tvN 눈물의 여왕 /사진=뉴스1
tvN 눈물의 여왕 /사진=뉴스1

김수현과 김지원의 절절한 이별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14회 시청률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친 덫에 휘말린 백현우(김수현 분)가 수술 뒤 기억을 잃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예고 없는 이별을 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이에 ‘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를, 최고 26%까지 치솟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 최고 23.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7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0.1%, 최고 11.2%를, 전국 기준 10.3%, 최고 11.3%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며 적수 없는 주말극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수술만이 살 방법이라며 아내를 간곡히 설득했다. 하지만 홍해인은 남편 백현우는 물론이고 가족들의 부탁에도 이를 거부했다. 백현우와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그들을 사랑했던 추억들을 지울 수는 없었기 때문.

그러다 뜻밖의 사고로 인해 아내가 죽은 줄 알고 이성을 잃어버린 백현우의 모습을 본 홍해인은 결국 기억 대신에 백현우의 곁에 계속해서 머무는 것을 선택,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백현우는 그런 홍해인을 꼭 끌어안고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네가 너일 수 있게 내가 지켜줄게”라는 말로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백현우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찰들로 인해 홍해인의 곁에 있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수술 부작용을 알고 있던 윤은성이 홍해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자 백현우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 심지어 윤은성은 수술 뒤 오직 백현우의 이름만 기억난다는 홍해인에게 거짓과 진실을 교묘하게 섞은 모함으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


윤은성의 모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홍해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백현우에 대한 감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창문 너머로 내리는 눈과 새끼손톱에 남은 봉숭아 물은 홍해인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고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진 채 눈물을 흘렸다.


한편, 운명의 장난에 휘말린 김수현과 김지원의 이야기는 오는 27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에서 계속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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