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650곳에 이르는 재난·사고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 점검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 교통, 어린이 이용, 숙박, 복지, 다중 이용, 판매, 산업, 자연, 기타 등 10개 분야에서 인명 사고나 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650여 곳이다.
특히 어린이놀이시설법상 1000㎥ 이상의 실내 놀이제공업소와 관광진흥법상 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은 전수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6월 21일까지며 시와 구·군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설 유형별 실무 부서 주관으로 진행한다.
개별법에 따른 점검표와 시설 유형별 점검 지침서를 활용해 전기, 가스, 소방 등 시설물을 점검한다.
또 안전 점검 기간 시민이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점검 대상 585곳 중 200곳에 대해 시설물 균열, 피난 통로 확보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을 지적하고 조치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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