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20% 이하 근로·사업 청년 대상...3년 만기 시 720만원과 이자 지급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2024년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22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이 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시에서 같은 금액을 36개월 동안 매칭 적립해 3년 만기 시 총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청년들은 만기 시 본인 적립액의 2배와 이자를 돌려받아 구직·창업·결혼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순천시 거주 18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으로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1인 월 약 267만원) 이하인 자이다. 또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 동안 3개월(90일) 이상 노동 경력이 있는 근로자이거나 6개월 전에 개업하고 3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자여야 한다.
다만 국가 및 지자체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수혜자(희망저축계좌, 내일채움계좌·공제 등), 공무원(공무직) 및 공공기관 임직원, 군복무자(직업군인, 대체 복무자) 등은 제외된다.
올해 모집인원은 265명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격을 모두 충족한 신청자 중 중위소득 대비 가구소득인정액 비율이 낮은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는 자격 검토를 거쳐 오는 7월 중 시 홈페이지에 대상자 선정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며, 선정된 청년들은 올해 7월부터 36개월간 지원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 등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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