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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성능 2배·전력 효율 25%↑
삼성전자와 인텔은 22일 서울 강남구 레어로우 청담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간담회를 열고 올인원 프로를 소개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AI PC 시장을 같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날 출시한 일체형 PC 올인원 프로에는 인텔의 신세대 칩 코어 울트라가 들어가 있다. 코어 울트라는 중앙처리장치(C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집약하고 있다. 아울러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인텔의 아크 라인업이 탑재됐다. 인텔은 신규 칩으로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약 2배, 전력 효율이 약 25%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프로가 업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AI 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와 인텔은 올인원 프로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AI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일상과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메탈 소재가 탑재된 올인원 프로의 4K 디스플레이 크기는 68.6㎝로, 전작 대비 13%가량 넓어졌다. 최대 500니트 밝기와 공간음향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3차원(3D) 사운드 쿼드 스피커를 탑재했다. 6.5㎜ 두께 스태드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인텔은 올인원 프로 구매자에게 AI 기반 편집툴 패키지를 제공한다.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루미나 네오'와 '어피니티', 매직스의 영상 편집 앱 베가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영 오늘의집 커머스 총괄, 양윤선 레어로우 대표도 참석해 올인원 프로의 디자인을 치켜세웠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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