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돌싱 커플' 김슬기, 유현철이 혼인신고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 과정을 공개해 왔던 김슬기, 유현철 커플이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심리 상담 후 잠시 시간을 가졌던 두 사람. 당시 유현철은 김슬기의 감정적인 태도에 당황했고, 김슬기는 유현철의 냉정한 말투 등에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다행히 이들은 기나긴 대화 끝에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며칠 후 김슬기, 유현철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시청을 찾았다.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서였다. 김슬기가 "엄마한테 말했는데, 아빠한테는 말 안 했어"라고 고백했다. 이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그는 "나 오늘 혼인신고 한다고"라며 웃었다.
유현철이 전화를 넘겨받아 인사를 건넸다. "저희 책임감 있게 잘 살겠다"라는 말에 김슬기 아버지가 "그래, 내가 봐서는 듬직하게 잘할 것 같아"라고 격려했다.
이후 김슬기가 "엄마는 섣부른 결정 아니냐고 하던데, 우리가 결심 섰을 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현철은 "난 아이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라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하니까"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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