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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실 "의대교수 집단사직, 25일 일률적으로 효과 발생 안 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4:25

수정 2024.04.23 14:25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브리핑
"의료계 근거없는 주장, 국민 불안 가중"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전국 40개 의대 수업 정상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전국 40개 의대 수업 정상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란 의료계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23일 일축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의료계 일각에서 4월25일이 되면 교수들의 집단사직이 현실화되고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될 것이라고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수석은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와 그 형식, 사직의 사유, 고용계약 형태 등이 다양하다"면서 "일률적으로 사직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집단행동은 사직의 사유가 될 수 없다"면서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교육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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