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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 운하청장 울산항만공사 방문.. 친환경 항만 벤치마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6:08

수정 2024.04.23 16:08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오사마 바리 운하청장 접견
수에즈 운하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 관련 협력 논의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이 23일 친환경 에너지 항만 구축과 관련해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한 오사마 라비 수에즈 운하 청장(사진 왼쪽)을 접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이 23일 친환경 에너지 항만 구축과 관련해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한 오사마 라비 수에즈 운하 청장(사진 왼쪽)을 접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관리하는 오사마 라비 운하청장 일행이 울산항만공사(UPA)를 방문해 LNG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항만 구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UPA 김재균 사장은 23일 오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수에즈 운하 청장을 접견하고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은 해운·항만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 사업의 접점에 대해 논의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의 12%를 처리하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는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LNG 보급 인프라를 확충하는 ‘수에즈 운하 그린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사마 라비 청장 일행은 울산항의 선진 시설과 UPA의 에너지 패러다임 대응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


울산항만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물류 허브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울산항은 LNG를 취급하는 대규모 터미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국내 최대 1만t급 LNG 벙커링 전용부두도 보유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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