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장동 개발 초기 사업을 주도했던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이 전 대표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 전 대표는 택지 분양과 관련해 20여억원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 사건은 대장동 사업과 별개의 건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 전 대표를 체포한 뒤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2009년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민간 주도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다가 지분을 정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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