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첫 무대는 남성 2인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가득 채웠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 첫 녹화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최자가 출연했다. 최자는 지코를 보면서 "오늘같이 떠는 것을 처음 봤다"라고 하자 지코는 "가장 떨릴 때 하는 게 안 떨리는 척이다, 지금 가장 떨리고 있다"라고 했다.
지코는 "대부분 함께 했던 프로그램이 경쟁 프로그램이었다, 프로듀서로 함께 했는데 이렇게 보니 남다르다"라고 하자 개코는 "이렇게 서 있는 것도 어색하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남성 2인조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개코는 "최자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친구였다"라며 "너무 오랫동안 함께 하다보니 요즘은 수상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다, 친구여서 슬럼프가 세게 오지는 않았다, 서로 도와주고 힘들 때는 더 노력해줬다"라고 했다. 최자는 "같이 하니까 위기를 잘 지 나오는 것 같다"라고 호흡을 이야기했다.
다이나믹듀오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해외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개코는 "연말에 미국에서 20주년 콘서트를 하고 유럽 투어가 잡혔다, 프랑스밖에 가본 적이 없는데 즐겁다"라고 했으며 최자는 이어 "호주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시즌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잇는 시즌제 음악 프로그램으로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 AKMU(악뮤), 이효리가 MC를 거쳐 갔다. 이어 지코가 다섯 번째 MC로 나서는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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