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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HD현대일렉트릭 놀라운 실적" 목표가 28만원으로 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08:44

수정 2024.04.24 08:44

1분기 기준 수주잔고 6조5990억원
구글·메타 등 변압기 부족 문의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SK증권이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했다.

24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40.9% 증가한 8010억원, 영업이익은 178.1% 늘어난 128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높아지고 있었던 컨센서스 영업이익 830억원 대비해서 54.6%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1·4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6조5990억원을 기록하며 전력기기 호황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수주잔고,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2·4분기 납품 예정인 프로젝트가 1·4분기 조기에 인도되면서 약 1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이 조기에 인식됐다"면서 "계절적으로 1·4분기가 비수기지만, 매출액 조기인식효과를 감안해 2024년은 평탄한 매출액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본사와 양중법인에서 장기 미수채권 환입 및 유효 재고자산을 활용해 약 150억원의 일회성 환입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 수혜종목으로 전력기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스토리로 실제로 HD현대일렉트릭는 구글, 메타, 아마존 역시 변압기 부족현상으로 문의가 들어온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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