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9120 인증은 항공우주 부품의 보관 및 유통 품질을 보증하는 국제표준 품질경영 시스템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제품안전, 리스크 관리 등을 체계화하고 관련 법규와 고객 요건을 반영한 시스템 구축으로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도레이그룹 항공우주용 복합재료의 국내 공급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세계 유수의 우주 프로그램 개발기관 도레이그룹의 탄소섬유복합재료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탄소섬유 1호기를 기공해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의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2021년에는 탄소섬유 중간기재인 프리프레그 사업에도 진출해 공급망을 확장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을 개시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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