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어차피 다 알았잖아"...'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이 고른 명장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10:39

수정 2024.04.24 10:39

tvN 눈물의 여왕
tvN 눈물의 여왕

[파이낸셜뉴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이번 주말 종영하는 가운데 두 주연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눈물의 여왕’ 속 장면들을 꼽았다.

24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먼저 김수현은 “극 중 백현우가 독일에서 홍해인을 설득하기 위해 모질게 대했던 장면과 “어차피 다 알았잖아”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극 중 백현우는 홍해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치료법을 알아보며 고군분투했던 상황. 그러나 홍해인이 과거 백현우가 자신 몰래 이혼 서류를 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삶의 목표를 잃어버리면서 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이에 백현우는 나쁜 남편을 자처하고, 모든 의지를 상실한 아내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홍해인에게 삶의 원동력을 주려고 애썼다. 심지어 홍해인을 배신한 것에 대한 퀸즈 그룹의 반격까지 감수하며 이같이 행동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원은 “독일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독일에서 촬영했던 모든 장면을 꼽았다.
백홍 부부의 신혼 여행지이자 결정적인 사건들을 겪는 장소인 만큼 김지원은 “해인이 아픔 없이 현우와 행복했던 시절을 보내고 이를 추억하는 장면들도 많이 촬영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회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이 독일에서 수술을 받은 이후 예상치 못한 함정에 걸려 생이별을 맞이하면서 이들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오는 4월 27일 밤 9시 1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