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교사, 예비 초등교사 참가 가능…7월 8일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학교 현장에서 보훈의 역사와 의미, 나라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제는 '독립·호국·민주 역사와 보훈기념일 등을 주제로 한 보훈 이해와 실천 학습 수업안, 교과 교육과정 내 보훈교육과 연계한 수업안, 보훈 기반 시설 및 기념식과 교과 교육 및 보훈 관련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수업안, 고등학교 교과서 '나라사랑과 보훈' 활용 수업안, 교과 연계 실감형 디지털 보훈교재 '나라사랑 배움책'을 활용한 수업안 등이다.
수업안은 보훈·역사 및 교육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예비 심사와 본 서류심사를 진행, 7월 31일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15개의 우수 수업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8월 말 초·중등 부문 수업안 발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 뒤 보훈부 장관 상장과 총 34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이 같은 수업안을 활용해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선정된 모든 수업안은 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보완한 뒤 수상 모음집을 만들어 일선 학교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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