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출기업 현장 애로를 직접 찾아 나서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최근 원자재 값 상승 문제가 불거진 이차전지 현장을 방문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현장 간담회인 '원스톱 119'를 충청북도 오창 이차전지 특화단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기재부는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 주요 수출지원기관들과 함께 이차전지 등 분야 수출기업 7개사를 만났다.
참석기업은 원자재 수입대금 유동성, B2B 해외영업 파트너 발굴, 해외마케팅 전담인력 등 애로사항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지원단은 수출입은행에서 원자재 수입을 위한 ‘수입자금대출제도’ 등을 소개하고 지원 방안 설명에 나섰다.
B2B 해외영업 애로 등을 위해서는 코트라 현지무역관을 통한 ‘수출 24 글로벌대행 서비스’를 설명하는 등 유관기관들의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한 편, 법령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부처와 협의하여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지원단은 수출액이 총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이투텍 현장을 방문했다. 리튬 이차전지 전극제조공정을 둘러본 지원단은 수출확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나성화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은 ”주력 수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차전지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육성의지가 확고한 만큼 오창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세계적인 생산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원단은 앞으로도 이차전지 산업 등 우리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애로해소 활동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단은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 해소를 위해 무역협회, 국가기술표준원(해외인증지원단) 등과 함께 3월말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해외인증설명회를 개최 중이다.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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