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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한 결과물…감사" 아일릿, 하이브·민희진 갈등 속 1위 소감(종합)

뉴스1

입력 2024.04.24 15:30

수정 2024.04.24 15:30

걸그룹 아일릿 민주(왼쪽부터)와 모카, 원희, 윤아가 라디오 '두시 컬투쇼'를 위해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걸그룹 아일릿 민주(왼쪽부터)와 모카, 원희, 윤아가 라디오 '두시 컬투쇼'를 위해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걸그룹 아일릿 민주(왼쪽부터)와 원희,모카 윤아가 라디오 '두시 컬투쇼'를 위해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걸그룹 아일릿 민주(왼쪽부터)와 원희,모카 윤아가 라디오 '두시 컬투쇼'를 위해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 소속 신예 그룹 아일릿이 '마그네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아일릿 윤아, 민주, 모카, 원희가 출연했다. 윤아는 "막내 이로하는 학업 문제로 인해, 개인 일정이 있어서 못왔다"고 말했다.

아일릿은 지난달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데뷔했다. 이들의 데뷔곡 '마그네틱'은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며, 22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멜론,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도 진입, K팝 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모카는 이 같은 기록에 대해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마그네틱'을 좋아해 주신 분들이 있다는 게 기쁘다"라며 "데뷔한 지 한 달도 안 된 우리를 좋아해 주다니"라며 감격했다.

이어 민주는 "저도 뭔가 아직도 차트에 올라와 있는 게 신기하고 꿈 같다"고 말했고, 원희도 "저도 사실 실감이 아직 안 난다, 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특히 윤아는 음악방송 1위 당시 못다 한 소감을 전하며, "소속사 빌리프랩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다들 얼마나 최선을 다한 결과물인지 잘 알고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저희가 자주 감사드리지 못해도 저희 마음을 알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 구성원들도 저희를 한결같이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마그네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태균이 "자기 곡 스트리밍도 직접 하냐"고 묻자, 윤아는 "노래를 틀어 놓고 씻는데 민주가 저희 앨범 전곡을 다 틀어 놓고 무한반복 하더라"고 했다.

'마그네틱'의 도입부를 부른 민주는 "사실 도입부 '웨잇 어 미닛' 부분을 2시간 녹음하고 다음 날 또 했다"라며 "지금 부른 버전은 배운 거고, 처음에는 그 느낌을 못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아는 "'마그네틱'이 진짜 너무 좋았다"라며 "그전까지 저희가 자신감이 없었는데 그 곡을 들으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좋은 곡을 만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이에 민주, 원희도 "'마그네틱'이 좋다"며 입을 모았다.

한편 하이브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脫)하이브 시도' 정황에 감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22일 전해졌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에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의 여러 부분을 카피했다며 이른바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후 하이브 박지원 CEO는 23일 하이브, 어도어, 빌리프랩 구성원들에 사내 공지 메일을 보내 "회사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여러분들께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으실 것이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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