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사조펫, 자체 생산 공장 품질 관리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5 09:00

수정 2024.04.25 09:00

자체 실험실 갖춘 당진공장, 매일 등록성분 검사
기준 미달 제품은 출고 중단
습식 사료는 그룹 계열사 사조산업 고성 공장서 생산
사람이 먹는 참치캔과 동일한 ‘휴먼그레이드’
사조동아원 당진 공장 자체 실험실에서 미생물 분석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 사조펫 제공
사조동아원 당진 공장 자체 실험실에서 미생물 분석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 사조펫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조펫은 자사 자체 생산 공장의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위해 생산 공장 전 라인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조동아원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사조펫은 사료와 간식 등 전 제품을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펫휴머니제이션’ 시대로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에게 믿고 급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펫푸드 수요가 프리미엄화된 만큼 까다로운 기준을 두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조펫은 공급처와 검역 관리, 엄격한 안전성 검증을 거쳐 선별한 원료만을 사용한다. 이러한 고품질의 원료를 토대로 강아지와 고양이 연령대와 체중별로 최적화된 레시피에 따라 기능식, 처방식 등 컨셉별로 사료를 생산한다.

사조펫의 건사료는 충청남도 당진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해썹(HACCP)인증을 받은 당진 공장은 우수한 생산 설비를 통해 유해 물질로 인한 오염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와 함께 공장 내 자체 실험실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월·일 단위 정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진행하는 미생물 검사와 함께 매일 일반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생산 단위인 ‘배치(Batch)’ 마다 품질 검사를 실시, 이상을 감지하면 출고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공인분석 인증기관인 ‘사료협회 기술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해 주기적으로 사료와 원료의 분석을 받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출고 이후 유통 과정까지 완벽한 케어를 위해 ‘제품 표준샘플 관리제’를 운영한다. 원료와 완제품을 샘플로 만들어 제품명, 규격, 생산일자, 생산자 등의 세부 사항을 기록한 뒤 따로 보관해 추후 제품의 히스토리를 파악할 필요가 있을 때 활용한다.

건사료 외에 캔과 파우치 등 습식사료는 사조그룹 계열사인 사조산업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사조산업 고성 공장은 참치 통조림 전용 제조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사람이 먹는 참치캔과 동일한 작업환경과 원료를 사용해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식품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위한 규격 인증인 FSSC 22000과 함께 환경경영을 위한 ISO14001을 획득한 믿을 수 있는 시설이다.

사조펫은 탄탄한 사조그룹의 계열사 생태계에 기반해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까지 연계된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품질 펫푸드를 생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조펫은 대표 펫푸드 라인업 ‘벤티(VENTI)’를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20’을 의미하는 단어의 뜻처럼 반려동물을 ‘20살까지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평생 건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 ‘벤티 그레인프리’ 사료는 동물병원 방문 사유와 질병 발생률을 분석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으로 특화 설계된 제품이다. 여기에 식품용 가수분해 연어와 자색 고구마를 사용하고, 반려동물 건강에 유해한 유전자변형식품(GMO), 항생제, 방부제 등 7가지 성분은 배제하여 더욱 안전하게 급여가 가능하다.


사조펫 마케팅 담당자는 “반려동물의 평생 건강을 목표로 강아지와 고양이 특성을 연구해 최적의 성분만 제품에 담아냈다”며 “생산과 유통 단계까지 깐깐한 품질 관리로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