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는 국내 디지털 교육의 시스템과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학습 발전을 추진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먼저 대구에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만나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및 추진 과정과 디지털 학습 촉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테크빌교육을 포함한 일부 에듀테크 기업 및 학교와 미팅을 추진했다. 테크빌교육과는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공과 민간 기업의 상생 방안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구체적으로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 방법 △디지털 학습 플랫폼 활용방안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교육 △학교와의 디지털교육 협력 사례 △디지털 기반 학부모 교육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테크빌교육의 주력 브랜드인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과 국내 최초 교사 콘텐츠 플랫폼 ‘쌤동네’, 자회사 즐거운학교가 운영하는 에듀테크 활용 플랫폼 ‘체인지더클래스(체더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체더스에는 약 100여개가 넘는 국내외 에듀테크들이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교사 대상의 AI코스웨어 연수가 포함 돼 있어 학교 교과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대만의 교육부 관계자 및 석학들과 디지털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성공적인 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이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교사가 에듀테크를 활용해 수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 보르첸(KUO, BOR-CHEN) 국립 타이중 교육대학교 사무총장은 “테크빌교육이 민간 기업으로서 20년이 넘도록 공교육 시장을 이끌어 온 기업이라고 해 만나보고 싶었다”라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디지털 교육 사례 및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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