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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 모터쇼 출격' 기아 EV5 롱레인지·쏘넷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5 11:12

수정 2024.04.25 11:44

기아, 2024 베이징 모터쇼 참가
9개 전략 차종 전시
EV 테마 부스도 꾸려
레벨4 자율주행 솔루션 EV6 GT도 눈길
기아는 내달 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뮤지컬 쇼케이스. 기아 제공
기아는 내달 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뮤지컬 쇼케이스.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는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모터쇼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린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 기간 약 11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2020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는 중국 내 가장 권위있는 모터쇼로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고객의 차량구매 여정을 스토리로 담은 뮤지컬 형식의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은 실제 EV5 차량 오너의 경험을 기반으로 기아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성 운전자의 입장에서 편리함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높은 상품성과 중국 티베트의 산악도로 약 5500㎞를 직접 주행하며 느낀 품질의 우수성을 중국 고객 정서에 맞춘 뮤지컬 퍼포먼스 형태로 소개했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이다.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E-GMP'를 적용했다. 2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88.1킬로와트시(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720㎞의 동급 최고수준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김경현 기아 중국 COO 부사장이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기아 제공
김경현 기아 중국 COO 부사장이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기아 제공

아울러 기아는 가격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엔트리 SUV 차종인 쏘넷을 공개했다. 쏘넷은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이외에도 차선이탈경보, 스마트 속도제한 보조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는 이번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EV 브랜드로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EV 테마 부스는 EV 존과 EV 라이프 체험 존으로 구성된다. 체험 존에서는 기아의 앞선 전동화 기술력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기차 구동부품과 바퀴를 하나로 통합한 유니휠 기술 전시 현장에서는 고객이 실제 전시된 모델을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다. 차세대 기능 통합형 휠 구동 시스템에 대한 개발 배경 및 기술 원리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레벨4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된 EV6 GT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EV5 차량을 활용한 V2L 기술 시연 등이 이루어진다. 이 밖에 내연기관 부스에서는 중국 판매 전략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쏘넷 차량 외에도 스포티지, 셀토스 상품성 개선모델, 카니발 등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경쟁력 있는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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