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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저 유퀴즈랑 안 싸웠습니다" 영상 논란 이후 4년 만에 출연

뉴스1

입력 2024.04.25 14:53

수정 2024.04.25 14:53

tvN 유 퀴즈
tvN 유 퀴즈


유튜버 빠니보틀 인스타그램
유튜버 빠니보틀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과거 영상 무단 사용으로 갈등이 있던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한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의 다음 주 예고편에는 빠지보틀이 출연해 여행 유튜버가 된 사연부터 다양한 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빠니보틀은 "곽튜브의 시작이 빠니보틀"이라는 말에 "나를 따라잡아도 상관없는데 조금 더 잘하지"라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퇴사 후 2000만 원을 가지고 유튜버의 길에 들어섰다면서 "보일러 회사에 다녔는데 사무직인데 아침마다 체조한다, 가진 게 아무 것도 없을 때가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빠니보틀은 인스타그램에 "저 유퀴즈랑 안 싸웠습니다, 다 사연이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빠니보틀과 '유퀴즈' 인연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퀴즈' 방송에 빠니보틀의 영상이 쓰였고, 이에 대해 빠니보틀은 "제 영상을 허락도 없이 사용했다, 하지만 저도 피카츄를 닌텐도 허락 없이 사용했으니 이번 한 번은 넓은 아량으로 tvN을 용서하겠다, 다음에 또 그러면 본사에 찾아가 1인 시위 브이로그를 찍어 올리겠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

이후 '유퀴즈' 제작진이 무단 사용 사실을 인정하고 빠니보틀 측에 연락해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이후 곽튜브, 원지 등 여행 유튜버를 비롯해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많은 출연자가 '유퀴즈'를 찾았지만, 빠니보틀은 출연하지 않았다.
마침내 성사된 빠니보틀의 '유퀴즈' 출연 예고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더욱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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