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세르지오 히카르두 리포라스 굴로 상파울루 증권거래소 국제비즈니스개발·전략 상무
세르지오 히카르두 리포라스 굴로 상파울루 증권거래소 국제비즈니스개발·전략 상무
브라질 상파울루증권거래소 B3의 세르지오 히카르두 리포라스 굴로 국제 비즈니스 개발 및 전략담당 상무(사진)가 밝힌 브라질 파생상품 시장의 상황이다.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브라질이 다시 안정화를 찾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지난 2021년 브라질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0.04%에 달했지만 지난해 4.62%로 하락했고, 올해는 3.75%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굴로 상무는 "이런 변화가 가져다줄 첫번째 영향은 리테일 투자자들의 변화"라며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신흥국 시장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지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굴로 상무는 "조금 더 교육을 많이 받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선물에 투자하는 방식을 교육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파생상품에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브라질은 무역 규모와 함께 경제가 성장하고 있어서 신흥국 시장에서 인도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며 "수출액이 외환시장의 바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굴로 상무는 "브라질의 외환시장은 참여자가 다양해지면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다"며 "현재 브라질 외환시장은 달러-헤알(US-BRL)에 집중돼 있고 역외거래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프랑, 파운드 등 16개의 통화 거래가 가능한데, 달러 거래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개인투자자 등을 플랫폼으로 유인해 마켓메이커 형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김미희 김현정 한영준 김태일 박지연 이주미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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