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도서관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독서에 대한 흥미와 문해력을 높이고 디지털 세대의 자기표현 능력을 올리기 올해 24개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원한다.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을 넘어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도서관이다. 학생들이 소통·협력, 학습, 휴식 등을 통해 학교생활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초등학교는 놀이 활동과 창의적 활동이 이뤄지는 활동중심 공간으로, 중학교는 미디어 활용 및 협력수업이 가능한 소통중심 공간으로, 고등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오는 29일 사업 대상 학교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2년 동안 104억5000만원을 들여 111개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022년부터 추진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이 3년차를 맞아 다양한 우수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자동화시스템 구축, 학교도서관 전문·봉사인력 확대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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