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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부터 특허 사업화까지"...특허청, IP투자회사 6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8 12:00

수정 2024.04.28 12:00

각 투자회사당 5개 IP창업기업 선정, 투자 및 지식재산 관리 총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스타트업에 투자 및 특허 사업화 전략을 지원하는 ‘2024년 민관협력 지식재산(IP)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투자회사 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력 지식재산(IP) 전략지원 사업에는 모두 31개 회사가 입찰에 참여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간투자회사는 투자역량뿐 아니라 지식재산 전문성과 창업기획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퓨처플레이(공동수급 위포커스 특허법률사무소) △특허법인 도담(공동수급 ㈜엠와이소셜컴퍼니) △특허법인 알피엠(공동수급 와이앤아처㈜) △특허법인 다해(공동수급 서울대기술지주) △준성특허법률사무소(공동수급 광운대기술지주·국민대기술지주·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티비즈(공동수급 인포뱅크㈜)등이다.

민관협력 IP전략지원은 스타트업, 투자회사 등 민간부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운영할 민간투자회사는 각각 5개 IP창업기업을 선정하고, 8개월간(5~12월) 기업당 7000만원 이상의 투자와 최고지식재산경영자(CIPO)로 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특허청은 IP권리확보와 제품전략 컨설팅, 시작품 제작 등 지식재산 기반의 사업화 전략 예산을 지원(기업당 7000만원 안팎)하고, 이를 민간투자회사가 기업별 맞춤형으로 수행한다. 이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통해 IP창업기업에 자금확보와 판로 진출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IP창업기업은 투자와 전문적인 특허 사업화 전략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고, 민간투자회사는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을 정부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 투자시장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IP창업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사업화실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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