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소희, 15세 연상과 결혼→은퇴 "받은 사랑 평생 잊지 않겠다"

뉴스1

입력 2024.04.26 16:51

수정 2024.04.26 16:51

그룹 앨리스 소희/뉴스1 ⓒ News1
그룹 앨리스 소희/뉴스1 ⓒ News1


앨리스 소희 인스타그램
앨리스 소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앨리스 소희가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소희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본다"라면서 손 편지를 올렸다.

소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세가 되었다, 연예계 활동을 하 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 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했다.

소희의 글에 그와 함께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한 배우 신수현, 최문희를 비롯해 많은 팬이 축하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소희 측은 이날 뉴스1에 "소희가 15세 연상 연인과 올해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라며 "5월이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 만료인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희가 전속계약 만료와 관련해 회사와 상의하던 중, 결혼 소식을 알렸고 자연스럽게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 같은 해 앨리스로 데뷔했다.
소희가 속한 앨리스는 지난해 4월 발표한 곡 '쇼 다운'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