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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100억 돌파' 토스애즈 비결은?...토스, 광고 서비스 세미나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09:58

수정 2024.04.29 09:58

이승건 대표, 연사로 나서 쿠키리스 시대 디지털 마케팅 시장 전망
이승건 토스 대표가 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쿠키리스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토스 제공
이승건 토스 대표가 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쿠키리스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토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광고 업계에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를 소개하기 위한 ‘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Toss Ads Insight Seminar for Agency)’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가 광고 업계를 위한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열고 토스애즈를 소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피플더테라스에서 열린 토스애즈인사이트 세미나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를 비롯해 광고 업계 종사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건 대표는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서 ‘쿠키리스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토스애즈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그 이유로 정교한 타기팅을 꼽았다.
이어 토스의 전체 광고 매출 중 85% 이상이 광고대행사를 통해 나오는 만큼 대행사는 토스에게 중요한 전략적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늘 어려운 과제”라며 “토스애즈를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었고 실제 성과를 거둔 광고주들의 노하우도 알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광고 시장은 단순히 잘 알리는 것에서 잘 팔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로 발전했다”며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용자 친화적 광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토스애즈는 최근 토스의 핵심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고 매출은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전개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월 평균 성장률은 12%에 달한다.


토스는 이달 초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발표한 ‘2024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에서 마케팅 담당자가 주목하는 모바일 마케팅 채널 5위로 꼽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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