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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버블검' 뮤비 감독, 민희진과 나눈 대화 공개…"맛있는 거 보내줄까"

뉴스1

입력 2024.04.29 11:15

수정 2024.04.29 11:15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2024.4.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2024.4.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뉴진스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 감독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민 대표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민 대표는 뮤직비디오 감독에 "혹시 '버블검' 가편은 언제 될까"라고 물었고, 감독은 "지금 뽑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 대표는 "고맙다"라며 "뭐 맛있는 거 보내줄까, 스튜디오 어디냐"라고 물었고, 감독은 "괜찮습니다, 가편 보시고 '괜히 보냈네'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일단 보시고…"라고 했다.

그러자 민 대표는 웃은 뒤, "가편 보고 '먹고 힘내서 다시 해라'고 할 수도 있지"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감독은 민 대표가 보내준 음식 사진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특히 해당 대화 내용은 민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빚기 직전인 지난 21일 오후께 이뤄진 대화라 눈길을 끈다.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0시 하이브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조회수 1318만 뷰를 기록 중이다. 또한 이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버블검'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오는 5월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하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A 부대표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오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전면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하이브가 자신과의 계약 초반 약속과 달리 뉴진스의 데뷔를 늦추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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