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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35%↓...영업이익률 4.6% ‘내실경영 주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09:44

수정 2024.04.30 09:44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제공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올 1·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줄었으나 매출·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우선 매출은 지난해 동기(2조6081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 1조5977억원 △토목 5478억원 △플랜트 2720억원 등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35.0% 줄어든 수치다.


신규 수주는 2조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 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2091억원) 등을 수주했다. 주택부문에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및 서울 대방동 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657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비주택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 뿐 아니라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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