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다우는 '2024 에디슨 어워드'에서 제품 및 솔루션이 금상 3개, 은상 5개, 동상 4개 등 12개상을 수상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다우는 2022년 8개, 2023년 9개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단일 기업 최다 수상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7년 연속 에디슨 어워드 최다 수상기업 기록도 이어갔다.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해 최고의 혁신과 창의성을 갖춘 기술과 제품,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연구개발(R&D)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과학기술,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출품되며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3000여명의 대규모 전문가 패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12개의 상 중에 한국다우의 진천연구소가 개발한 '다우실 TC-6032 열 전도성 봉지재' 제품은 에너지 솔루션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일대일 비율로 혼합 사용하는 이 제품은 전장 및 전력 변환 부품의 효율적인 열 방출을 위해 설계된 방열 솔루션이다.
열 전도성 필러 및 실리콘을 사용, 다우의 독보적인 배합 및 제조 기술을 통해 탄생한 이 제품은 차량 탑재용 충전기, 인버터, 컨버터, 변압기 등 효과적인 열전도가 필요한 전력 변환 및 전장 부품을 비롯해 전기 자동차와 다양한 전기·전자 부품에 적용 및 응용될 수 있다. 동급 대비 낮은 점도로 제품의 충진성이 뛰어나며 필러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한 높은 보관 안전성, 150도의 고온 및 다양한 신뢰성 환경에서 우수한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21년에는 진천연구소가 개발한 다우실 VE-8001 플렉시블 실리콘 접착제가 에디슨 어워드 공학 및 소재 과학 부문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우수한 굽힘 내구성으로 현재 다양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품 등에 활용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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