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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민생 안정위해 전 부처 행정적·재정적 조치해 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11:39

수정 2024.04.30 11:39

30일 제19회 국무회의 주재
유가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 커
5월 가정의 소중한 가치 지켜 나가길
'동행 축제' 장관 홍보 적극나서 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민생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확실히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물가 등 민생 경제의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1·4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는 2021년 4·4분기 이후 2년 3개월, 코로나 기간 제외하면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기여도가 1.3% 전체를 차지하며 온전히 민간이 성장에 기여한 ‘민간 주도 성장’이고 절반은 수출과 대외 부분을 통해, 나머지 절반은 내수 부분을 통해 이뤄진 ‘균형 잡힌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민생과 직결된 ‘물가안정’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일부 농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한 총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가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동행 축제’가 내일(5월1일)부터 4주간 개최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기부, 문체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행사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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