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황영웅의 팬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국제구호개발NGO 글로벌쉐어는 황영웅 공식 팬클럽 ‘파라다이스’ 서울남부지역이 저소득 노인 가정을 위해 성금 13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황영웅 공식 팬클럽 ‘파라다이스’는 난치병 어린이, 장애아동 및 청년등 사회 곳곳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역별로 릴레이 기부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1300만원 중 1000만원은 글로벌쉐어의 노인 지원 사업에 사용되며, 300만원은 쪽방촌 등 저소득 노인 가정의 생필품 및 여름이불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전달식에 참석한 ‘파라다이스’ 서울남부 운영진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서울남부지역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기부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신 저소득 노인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글로벌쉐어 최석훈 팀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노인 가정을 위해 후원금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외계층들을 지원하는 글로벌쉐어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전국 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을 앞두고 소아암 어린이와 한부모 가정을 위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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