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 다배출 업종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저감 플랜트 구축을 지원하는 가운데, 올해 지원 대상 기업을 3곳 확대했다.
산업부는 30일 경북 김천시 아주스틸에서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사업 대상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성과 교류회를 열었다.
올해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사업에 화진철강, 무림피엔피, 아진피엔피 등 3곳이 추가됐다. 이에 지원 대상 기업은 총 12곳으로 늘었다.
산업부는 해당 기업들이 678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약 7만tCO2eq(온실가스환산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교류회에서는 플랜트 구축을 완료한 기업 5곳이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업추진시 유의사항을 후속 기업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사업은 시멘트, 철강 등 탄소 다배출 업종 중소·중견기업의 플랜트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선도 기업에게 공정개선, 장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2년간 최대 30억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해당 기업 12곳의 성과는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유튜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