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위해 맞손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시, 홍천군과 함께 4개 바이오기업과 총 16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춘천 세종호텔에서 춘천시, 홍천군,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와 함께 대한약품공업, 비엘팜텍, 넥스팜코리아, 신신제약 등 4개 바이오기업과 총 16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바이오기업은 강원자치도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경우 각 기업별로 인프라 300억원, R&D 100억원 등 총 400억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도와 춘천시, 홍천군,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가 참여하는 4자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및 기업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는 이날 협약식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연계협력 방안, 운영 전략 등을 발표했으며 강원자치도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 전략 발표 후 바이오인들의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 홍천군과 함께 지난 2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에서 개최한 특화단지 선정 지자체 발표 평가에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특화단지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 바이오 관련 4개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해 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강원,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산업 벨트의 출발지 강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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