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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40주년 맞은 한전 KPS...신성장 비전 선포, 지속 성장 100년 기업 다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16:02

수정 2024.05.02 14:44

30일 본사 대강당서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30일 열린 한전KPS 40주년 기념식 및 신성장 비전 선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도윤 한전KPS 부사장, 전호광 한전KPS 부사장,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종일 한전KPS 노조위원장, 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 심현보 전력거래소 본부장, 장진영 나주경찰서장, 조영래 한전KPS 부사장, 임광문 KPS파트너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30일 열린 한전KPS 40주년 기념식 및 신성장 비전 선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도윤 한전KPS 부사장, 전호광 한전KPS 부사장,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종일 한전KPS 노조위원장, 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 심현보 전력거래소 본부장, 장진영 나주경찰서장, 조영래 한전KPS 부사장, 임광문 KPS파트너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신상장 비전으로 '신(新)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신정훈 국회의원,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장진영 나주경찰서장, 임광문 KPS파트너스 사장 등 전력그룹사 관계자, 학계 및 지역 정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한전KPS 김홍연 사장과 이성규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일정상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수영 국회의원과 이종배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이철규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는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의 축하와 응원이 줄을 이었다.

이날 기념식은 국내외 발전 정비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한 뒤 앞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성장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전KPS는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한 신성장 비전으로 '신(新)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선포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슬로건으로 '더 나은 100년을 위한 위대한 도전, G.R.E.A.T 한전KPS'를 발표했다.


'신성장 비전'에는 5대 신성장 사업을 미래 전력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대 신성장 사업 완수를 다짐하는 슬로건 구호인 'G.R.E.A.T.'에는 △해외 원전 수출 시장 △해외 화력발전 정비시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후 발전설비 성능 개선 사업 △부품 공급 및 설비 개선 등 원전 특화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지난 4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온 한전KPS가 10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바라보며 지속 성장 기업이라는 담대한 도전의 길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 "원전 수출, 해외 화력, 성능 개선, 신재생, 원전 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 설비 정비 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지속 성장 100년 기업을 향해 늘 새롭게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로보틱스, 인공지능(AI), 3D프린팅과 같은 사업화와 연계되는 첨단 기술 개발로 사람과 기술이 희망인 한전KPS의 미래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전하고 혁신한다면 오늘의 창림 40주년이 아니라 100년 기업을 향한 한전KPS의 새로운 출발이 돼 사랑받는 지속 성장기업이라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전력시장에서 한전KPS는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한전KPS를 포함한 전력그룹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1984년 발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로 설립됐다. 최초 회사명 '한국전력보수'에서 '한전기공'을 거쳐 2007년 현재의 사명인 '한전KPS'로 변경했으며, 같은 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2014년 나주 빛가람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가운데에서도 매출액 1조5230억원, 영업이익 1975억원, 당기순이익 1618억원이라는 재무성과(개별재무재표 기준)를 달성해 명실상부 글로벌 발전 정비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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