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이 이번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KAI 관계자는 "최초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와 백두체계 정찰기 2차 사업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 국내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액 인식,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 등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는 게 KAI 설명이다.
민항기 시장도 회복세로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이 지난해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늘었다.
KAI 관계자는 “올해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성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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