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는 4월 30일 '2024년도 제작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전체 4개 부문에 총 14개 작품이 선정돼 10억1200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게 됐다.
먼저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지원'에 가족여행(김태욱 연출), 리틀몬스터(김경수 연출), 현관 앞의 아이(강지승 연출) 3편이 선정돼 각 2억원씩 지원된다. 그 가운데 현관 앞의 아이는 '2023 신진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난해 기획개발 지원성과가 올해 제작지원 선정으로 이어진 사례다.
또 '부산제작사 (웹)드라마 지원'에 분노의 추격자(영화맞춤제작소영화공장), 유혹은 밤 그림자처럼(배씨네프로덕션), 러브굿즈(비에스엠픽쳐스) 3편이 선정돼 총 2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웹)드라마 지원 공모는 대체로 부산지역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던 제작사들이 신작을 내며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장편 다큐멘터리 단계별 지원'은 두 단계로 나뉘며 먼저 '기획개발'에 수레바퀴 아래(지준혁 작), 남쪽(오민욱 작), 심양에 가면(정유선 작) 3편이 선정돼 총 1800만원이 지원된다. 이어 '제작지원' 단계에는 바람의 빛깔(이여진 작), 붉은파랑(장예림 작), 웨이브 워커스(김기현 작) 3편이 선정돼 총 1억4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제작지원사업의 부문별 선정 결과와 심사평은 부산영상위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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