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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5월...경기관광공사 추천 캠핑 명소 6곳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1 12:53

수정 2024.05.01 12:53

평화누리캠핑장
평화누리캠핑장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캠핑하기 좋은 5월, 인기몰이 경기도 캠핑장 6곳을 1일 추천했다.

다시 돌아온 '평화누리캠핑장'
첫번째 장소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위치한 평화누리캠핑장으로, 오랫동안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총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캠핑장으로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한다.

일반캠핑존A는 중앙의 넓은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주위에 동그랗게 사이트가 배치됐다.

자동차를 가져올 수 없지만, 잔디마당에 원형 조형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텐트 바로 앞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일반캠핑존B는 소규모 가족 또는 미니멀캠핑에 적합한 공간으로, 캠핑장 남·북측의 오토캠핑존은 12m X 8m의 넓은 사이트를 자랑한다.

자신의 차량은 물론 카라반, 모터홈, 폴딩트레일러, 루프탑 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독개다리와 신나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평화누리모험놀이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화랑오토캠핑장
화랑오토캠핑장
도시와 숲 사이 '화랑오토캠핑장'
캠핑을 원하지만 교통 정체와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안산 화랑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도 키 큰 나무들이 울창해서 마치 깊은 숲 속에서 캠핑하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오토캠핑 사이트 69면에 카라반 6동과 글램핑 사이트 10동을 운영하며 2박이상 '연박존'을 운영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조합놀이대, 수경시설, 짚라인 등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친화형 캠핑장으로 어느 곳보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캠핑장이다.

인근에 마트가 있고 입구에 음식 배달존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금은모래캠핑장
금은모래캠핑장
여강에 안기다 '금은모래캠핑장'
여주의 청정 자연과 유유히 흐르는 여강이 만나는 곳에 금은모래캠핑장이 있다.

시민의 여가활동 확대를 위해 세워진 가족형 캠핑장으로 총 147면의 사이트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매점과 놀이터 등 편의시설에 가까운 '나'구역과 '다'구역이 좋다.

강변에 인접한 '금모래'구역과 '은모래'구역은 힐링 될만한 풍경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손수레로 장비를 날라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선선한 강바람과 그림 같은 풍경은 그 수고를 보상하고도 남는다.

안성맞춤캠핑장
안성맞춤캠핑장
모두의 안성맞춤 '안성맞춤캠핑장'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시에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안성맞춤랜드 내 캠핑장이 있다.

사계절썰매장, 천문과학관, 남사당공연장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고 넓은 잔디광장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뛰어 놀기도 좋은 안성맞춤캠핑장이다.

캠핑사이트는 데크사이트 24면과 일반사이트 35면에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오토사이트 24면을 운영한다.

데크사이트는 사이트 간격이 넓고 쾌적하지만 불멍이 안된다는 제약이 있다.

일반 사이트 중에는 1번~13번 사이트가 매점과 놀이터에 가깝고, 오토사이트는 캠핑장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서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이용하는 사이트가 오토캠핑장이 아니면 미리 전동카트 사용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숲의 위안과 치유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곳은 양평의 영산인 용문산 자락에 있는 휴양림으로 옛 이름은 '용문산자연휴양림'이었다.

올해부터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으로 타시 태어나며 깨끗하게 새 단장했다.

숙박시설은 숲속의집 15동, 휴양관 내 산림휴양관 5개실인데 모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편안히 묵을 수 있는 곳이다.

백운봉휴양림에서는 숲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으며, 모두 독립된 데크로 이루어진 야영데크 20개를 운영한다.

모두 울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높은 곳에 위치해서 시원한 녹색 풍경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폭포
호젓한 나만의 캠핑 '비둘기낭캠핑장'
국내유일의 현무암 협곡이 흐르는 한탄강 인근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마치 넓은 초원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비둘기낭캠핑장은 파쇄석을 다진 사이트 79면을 운영하는데 개인 캠핑카와 트레일러 입장이 가능하고, 모닥불 피우기와 반려견 동반 캠핑도 가능하다.

여유 있는 캠핑장도 좋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것 또한 장점이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비둘기낭폭포는 보는 것만으로 감동적이고 신비롭다.
이곳부터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협곡과 주상절리도 장관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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