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전용 헬스장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스마트 피트니스센터’ 개소 후 스마트짐에 대한 어르신들의 헬스 커뮤니티 활성화가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강남구는 어르신의 노쇠를 예방, 근감소증을 방지할 목적으로 국내 유명 헬스케어 기업 론픽의 AI 기반 스마트 운동 기구를 국내 최초로 전면 도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구마다 모니터가 부착되어, 그래프를 보며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AI 기반 헬스 기구의 가장 큰 장점.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박종원 관장은 “론픽의 AI 기반 헬스 기구는 어르신 힘에 맞게끔 자동으로 중량을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어, 어르신들의 컨디션 맞춤 운동이 가능하기에 안정성이 매우 탁월”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헬스 봉사자 이기순(70세)씨 역시 “대부분 시니어들은 본인이 잘 하는 걸 하고 싶어 해서 하체보단 상체 운동을 더 편하게 즐겨한다. 그런데 론픽 머신은 등속성을 기반으로 미는 힘과 받치는 힘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 하체 운동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해당 시니어 스마트짐은 현재 AI 기반의 7가지 상∙하체 헬스 기구로 이루어진 근력운동존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개인별 체지방, 근육량, 질병력을 평가하여 맞춤형 운동처방을 하는 건강측정존, 근력운동 후 밴드와 체조를 통해 몸을 이완하는 스트레칭 존 등 총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운영되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복지관·경로당 등의 기능과 구조를 개편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편의시설로의 조성을 계획 중에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