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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발견된 변사체 '살인이었다'…60대 긴급체포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1:31

수정 2024.05.02 15:1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살인 혐의점을 포착하고 6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2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6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익산 모현동 주택에서 지인인 B씨(60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B씨의 또다른 지인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해당 지인은 B씨와 연락이 안 되자 집을 찾았고, 숨져있던 피해자를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B씨 시신에서 찔린 상처를 보고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결과 타살 정황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인근에 거주하며 자주 술을 마시는 등 가까운 사이였지만 범행 직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툼 이유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A씨는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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