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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4:05

수정 2024.05.02 14:05

[새책]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 / 김홍렬 / 아임스토리

용산 미군기지는 한국 땅이지만 밟을 수 없는 금기의 땅이었다. 서울 중심부에 있지만 긴 담벼락으로 둘러쳐져 있어 그 안의 풍경과 역사를 알 수 없었다. 책은 용산 미군기지 담벼락을 따라 용산의 공간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1991년 용산 군 이적지 활용방안 기본계획이 발표된지 30년이 지났지만 용산기지 이전 협상이 중단되는 등 오랫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돼왔다.
2003년 한미정상회담으로 용산기지 평택 이전이 결정되고, 용산 미군기지 공원화 사업이 진행됐다.
2020년에는 용산공원 일부가 시민에게 공개되고, 2022년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등 용산공원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5년간 서울시청 담당 주무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용산기지가 갖는 의미를 정리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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