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회 기간에 시의회는 조례안 48건, 동의안 20건, 결의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총 70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63건을 원안 가결·채택하고 4건을 수정 가결, 2건 부결에 1건을 보류했다.
특히 이번 회기, 중앙정부에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지난달 30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의회는 해당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대통령실, 국회, 관계 중앙부처 등에 건의 전달했다.
부결된 안건은 부산시장이 제안한 ‘부산패션비즈센터 패션창작스튜디오 사용료 면제 동의안’과 시교육감이 제안한 ‘부산희망교육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의장단은 보다 다양한 의견청취 과정 등을 거쳐 더 심도 있는 검토를 하기 위해 부결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장이 제안한 ‘부산광역시 공공도시 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조례개정안’이 심사 보류 처리됐다.
이날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는 총 11명의 의원들이 나섰다. 주요 내용은 △서국보(동래3) ‘노인 여가시설 확충 가이드라인 마련 촉구’ △조상진(남구1) ‘아시아드CC 민영화 논의, 시민 공론화 추진 촉구’ △성창용(사하3) ‘중대재해 예방 위해 부산시 정책 강화 촉구’ △이승연(수영2) ‘20년 장기 방치된 민락동 구 청구마트 부지 활성화 대책 촉구’ △이종환(강서1) ‘부산시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계획, 개선 촉구’ △김창석(사상2) ‘부산 장애인복지관 접근성 확보 방안 제언’ △박종철(기장1·이하 국민의힘) ‘부산 일반산단 공업용수 급수체계 개선 촉구’ △반선호(민주 비례) ‘에어부산 분리매각 적극 대응 촉구’ △김재운(부산진3) ‘부산 체육행정, 국제대회 유치만 혈안. 국내대회 유치도 신경 써라’ △강주택(중구) ‘원도심 고도제한 등 해제 거듭 촉구’ △임말숙(해운대2·이하 국민의힘) ‘공공 정자은행 부산 설립 촉구’ 등이다.
다음 회기는 제321회 정례회로 내달 4일부터 18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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