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로운 위협 '드론 테러' 울산서 원전 겨냥한 공격 대응 훈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5:38

수정 2024.05.02 15:38

울산경찰청, 새울원전에서 8개 기관 합동훈련 실시
울산경찰청이 주관한 대 테러 합동훈련이 2일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전에서 열린 가운데 드론 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이 주관한 대 테러 합동훈련이 2일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전에서 열린 가운데 드론 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2일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발전소에서 국정원, 군, 소방본부, 울산전파관리소, 울주보건소 등 8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 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원전 인근 불법으로 비행하는 드론 증가에 따른 협력 방안 강구와 새로운 안보 위협 요소인 드론 테러 대응을 비롯해 폭발물·인질테러 발생 등 개연성이 높은 상황들을 설정해 진행했다.

참가 기관들은 테러 발생 시 경찰과 새울원전 등 관계기관은 단계별 초동조치 요령을 숙달하고, 드론 공격에 대비 효율적인 방어 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특히 지난해 창설한 울산경찰특공대의 드론 무력화 능력도 점검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등이 밀집한 울산의 지역 특성을 감안,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