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구독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플러스는 마일리지 제도와 달리 한 번의 구독으로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업그레이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여러 혜택을 일괄 제공한다. 특히 구독료의 대부분을 90% 이상 환급 받을 수 있어 항공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개인 업무를 위해 노트북을 들고 여행을 떠나는 비율이 2022년 20%에서 2023년에는 33%로 증가했다.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이 결합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티웨이플러스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모든 구독 회원에게 '사전 좌석 구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개별 고객이 필요와 선호에 따라 최적의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지난해 구독 후 항공권을 예매한 회원 중 95%가 이 혜택을 활용했으며 구독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혜택으로 꼽히기도 했다.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중 프리미엄플러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무료 업그레이드'는 승객이 이용하는 해당 항공편의 비즈니스 좌석이 남아있을 경우 제공하는 혜택이다. 지난해 티웨이플러스 전체 회원 중 700여명이 2038회의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았으며 최대 45회까지 혜택을 받았던 회원도 있다.
프리미엄 이상 등급 회원에게 제공되는 공항에서의 전용 카운터 우선 수속, 게이트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추가 공항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더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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