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부산의 7개 해수욕장,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2024 상반기 해양레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해양레포츠 관광 프로그램은 부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바다와 강을 배경으로 한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엘이디(LED) 카약으로 레저와 수영강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저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최근 고령화, 만성질환자 급증 등 심신치유 및 건강증진을 위해 치유관광이 각광받는 흐름을 반영해 2021년부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해변 어싱(맨발) 노르딕워킹, 선셋필라테스, 싱잉볼명상, 해변요가 등 총 4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오는 10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 시 50% 할인가로 예약 가능하다. 참가 후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카페 음료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10~12일 3일간 수영강 나루공원에서는 별빛강 LED 카약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일몰 후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카약 체험행사는 야간관광과 수상레저를 결합한 이색 체험이다.
체험 구간은 수영강 내 좌수영교~수영교차로다. 3일간 총 420명의 참가자들은 수상 안전교육을 받은 후 LED가 장착된 카약을 타고 강을 누비며 LED 조명과 어우러진 수영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바다뿐 아니라 도심을 흐르는 강 또한 매력적인 도시”라며 “부산의 해수욕장과 수영강 일대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가능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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